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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번 제주에 와서 귤농장을 보셨던 분들은 왜 바닥에 눈이 내린것 같이 하얕냐는 의아한 생각을 하실 것입니다.
하얀 부분이 타이벡이라는 반사 재질인데 감귤에 빛 반사를 많이 시켜면 당도를 높아지고 신맛이 빠지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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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벡감귤 모양을 보시더 라도 일반 시중에 나오는 감귤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타이벡 귤"를" 품종"으로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있어 대충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타이벡감귤이란 까다롭게 감귤을 재배하는 기술로서 일반 감귤과 똑같은 품종으로 맛만 다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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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눈이 빨리 온다고 날씨가 빨리 추워져서 감귤 따는 일손이 바빠졌습니다.
감귤에 눈이 내리면 사람 피부가 동상을 입는 것처럼 감귤도 상하기 때문에 일손이 바빠지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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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동내에는 품앗이처럼 동내 사람끼리 귤을 따주는 풍습이 있습니다.
저희 감귤 따는 일손을 도와 주면 그분의 일손을 도와 주는 계속 이어온 풍습입니다.
아마 이런 옛 풍습이 없었다면 아마 농촌에서 감귤농사 일을 하기 힘 들었을것 입니다.
타이벡감귤 첫수확에 바빠서 잊어었는데 다음에 갈때는 맛난것을 들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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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을 많이 따봐서 아는데 감귤의 많이 열린곳을 보면 왠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감귤를 딸면서 애기하는 것중에 하나는 "감귤농사와 자식농사와 비유하는 걸 볼수 있습니다."
아마 노력한 만큼 좋은 결실이 맺어서 그런 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사실 귤이 많이 열리고 풍성한 그해는 감귤의 맛도 좋습니다. 그런 좋은 기분으로 한해 힘든 농사일도 거뜬이 이겨내서 아닌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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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을 따놓은 걸 광주리에 담아 가득차면 콘테이너에 담아서 손수레로 나르는 작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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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사는 막내동생이 일주일 동안 감귤 일손을 도와주기 위해서 비행기를 타고 왔습니다.
사실 올 한해는 가족일로 우역곡절이 많은해 였습니다.
그래도 아무 힘든 말 없이 일손을 꿋꿋이 도와주는 걸보니 든든하기 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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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썩어서 뭉드러진 타이벡감귤 2개를 보실수 있습니다.
나무에서 타이벡감귤이 썩었다는 것은 신맛이 다빠지고 당도가 높다는 걸 알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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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일반귤은 나무에서 바로 따서 드시면 신맛의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타이벡귤을 갈라서 몇번을 먹어 봤는데도 신선하고 달콤한 맛만 있습니다.
사실 여러 사람에게 시식용으로 보내어 었는데 맛이 좋다고 전화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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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농장에서 바쁘고 고단한 시간을 보낸 흔적을 볼수 있는 밭에서의 모습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공기가 좋은곳에서 열심히 일을 하면 더욱 밥맛이 좋다고 말 하듯이, 어머니께서 생선을 굽기도 하고 정성 어리게 반찬을 만들 흔적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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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피곤하여도 저 어스렁해지는 푸르른 하늘의 달을 보면 보람찬 하루 였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어느 누구도 농사일을 거드면서 그 마음의 들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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